아이폰7 발화 벌써 두 번째…갤럭시노트7 전철 밟나

입력 : 2016-10-21 18: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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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아이폰7이 외부 자극 없이 스스로 발화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일(현지시각) GSM아레나 등 외신에 따르면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지역에 사는 남성 소비자가 자신이 사용하던 아이폰7이 화재를 일으켰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GSM아레나는 "매트 존스라는 아이폰7 소지자가 아이폰7을 넣어둔 옷을 차에 두고 나갔다가 다시 돌아와 보니 차량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매트 존스는 아이폰7에 손상을 가한 적이 없으며 정품이 아닌 충전기를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현재 문제를 일으킨 기기를 수거해 발화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아이폰7 발화 사고는 미국 텍사스주에서 택배로 받은 아이폰이 불타 있었던 사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일각에서는 연속된 발화 사고로 결국 단종이 결정된 갤럭시노트7 때와 비슷한 상황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박홍규 기자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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