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월드컵 마스코트 확정…늑대 의인화 '자비바카' 득표율 52.8%

입력 : 2016-10-22 16:05:12 수정 : 2016-10-22 16: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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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월드컵 마스코트. FIFA 제공

2018 FIFA(국제축구연맹) 러시아 월드컵 마스코트로 늑대를 의인화한 자비바카(Zabivaka)가 선정됐다.
 
FIFA는 22일(한국 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러시아 월드컵 마스코트 최종 후보로 오른 세 작품에 대한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결과는 과반이 넘는 득표율을 기록한 늑대를 의인화한 자비바카였다.
 
자비바카는 총 52.8%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26.8%를 차지한 우주복 입은 호랑이와 20.4%를 얻은 티셔츠 입은 고양이를 물리치고 1위에 등극했다.
 
FIFA는 자비바카에 대해 “축구 스타의 꿈을 지녔다. 경기 중 상대를 존중한다. 주변 사람을 항상 미소 짓게 한다. 고글이 특별한 힘을 가져다준다고 믿는다”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자비바카는 러시아 월드컵은 물론이고, 내년 러시아에서 열린 월드컵 전초전, 2017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도 공식 마스코트로 활용될 계획이다.
 
박홍규 기자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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