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뉴스룸'에서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60·최서원으로 개명) 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을 미리 받아본 뒤 일부 수정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24일 방송된 이 보도는 이날 낮에 있었던 박 대통령의 '임기 내 개헌' 제안을 뒤엎을 만한 핵폭풍급 뉴스였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JTBC '뉴스룸'은 전국 기준 시청률 4.283%를 기록했다.
방송 후 SNS와 각종 포털 사이트 등에서는 손석희 JTBC 보도 부문 사장에 대한 찬사가 줄을 잇고 있다.
손 앵커는 지난 2013년 9월 16일 앵커 자리에 다시 앉으며 직접 쓴 티저 영상을 통해 각오을 다졌다.
당시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와 JTBC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뉴스9'의 두 번째 티저영상에서 그는 "왜곡되거나 가려지지 않은 건강한 시민 사회의 편의 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힘 없는 사람을 두려워하고, 힘 있는 사람이 두려워하는 뉴스, 그렇게 가겠습니다"라고 일성했다.
손 앵커는 지난 2007년부터 8차례 진행한 '가장 신뢰하는 언론인 1위' 조사에서도 줄곧 1위로 꼽혔다. 2007년 첫 조사에서 22%를 기록한 손석희 사장의 신뢰도는 JTBC로 옮겨 앵커로 복귀한 이후인 2013년 31.9%로 껑충 뛰었다. 2016년 조사에서는 36.8%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