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엠블랙의 음악방송 1위 트로피가 동묘 벼룩시장에서 발견돼 논란이 일어났다.
최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엠블랙 트로피'라는 제목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은 2010년 엠블랙이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받은 1위 트로피가 서울의 동묘 벼룩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사진이다.
트로피 뿐만 아니라 과거 SBS '강심장'에서 받은 트로피, 멤버들의 사인이 그려진 홍보 CD도 판매되고 있어 팬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엠블랙의 소속사 제이튠캠프는 엠블랙의 공식 팬카페를 통해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게 된 점 사과의 말씀 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이튠캠프는 "이사하면서 짐을 맡겨둔 창고가 경기도에 있는데 그곳에서 흘러나간 것으로 파악했다"며 "동묘 시장을 방문해 트로피 등이 우리 것임을 확인했고 관리에 책임이 있는 창고 측에서 회수하기로 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창고에서 유출된 경위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한편 지난 2009년 데뷔한 엠블랙은 이준과 천둥이 탈퇴하고 3인조로 활동하다 지오와 미르가 군 복무를 하며 휴지기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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