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건전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맞춤형 육아서비스를 지원하는 연제구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오는 28일 오후 2시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개관식에는 구청장을 비롯한 국회의원과 시의원, 유관기관장,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거제3동(거제대로124번길 22)에 위치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총 5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대지면적 682.9㎡에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1,829.65㎡ 규모로 지난 6월 공립 둥지어린이집의 이전과 함께 준공해 4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육아종합지원센터는 보육복합시설로 △지하 1층 주차장 △1층 공립 둥지어린이집 △2층 장난감도서관, 프로그램실, 시간제보육실, 수유실 △3층 놀이체험실, 상담실, 교재교구실, 사무실 △4층 다목적 강당, 요리실 △5층 어린이놀이터 등을 갖췄다.
특히 장난감도서관은 '신세계이마트 희망장난감도서관' 사업을 유치해 내부 인테리어, 장난감대여 프로그램, 초기 설치비 8500만 원과 매년 운영비 1500만 원을 지원받아 예산절감 효과는 물론 영유아 발달단계별 장난감 비치로 아이들의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다양한 놀이기구가 가득한 놀이체험실,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요리, 음악, 과학, 발레, 미술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되고, 가정양육 보호자를 위한 시간제보육실 운영과 부모를 위한 상담ㆍ교육 및 보육정보 제공, 어린이집에 대한 보육컨설팅과 보육교직원 교육과 같은 맞춤형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육아지원 거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육아종합지원센터는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9시 30분에서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취학 전(만0세~만5세) 영유아 자녀를 둔 부산시민이면 누구나 회원 가입해 이용할 수 있으며, 개관식 후 1주일간의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11월 5일부터 정식운영할 예정이다.
구청 관계자는 "아이들이 행복한 꿈을 키우고 건전한 성장을 돕는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과 보다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육아서비스를 제공해 수요자의 욕구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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