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검 영장 마지막날' 경찰, 고 백남기 씨 시신 2차 집행 돌입

입력 : 2016-10-25 15:58:04 수정 : 2016-10-26 10:5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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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전북시민사회단체 관계자가 25일 오전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북경찰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마치고 고(故) 백남기 농민 부검 중단을 촉구하는 항의서한을 경찰에 전달하려다 막혀 있다. 연합뉴스

백남기씨 부검영장(압수수색 검증영장) 집행을 놓고 경찰과 유족 측이 대치를 하고 있다. 고 백남기씨 부검영장 집행 시한은 오늘(25일)까지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오후 3시 백씨 시신이 안치된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부검영장 2차 집행을 시도하고 있다.

홍완선 종로경찰서장이 형사들을 대동하고 장례식장에 도착하자 백남기 투쟁본부 소속 600여명이 구호를 외치며 경찰 진입을 막고 있다.

경찰은 앞서 23일 오전에도 영장 집행을 시도했으나 투쟁본부 측 반발이 거센 데다 유족이 부검 반대 의사를 표명하자 집행을 중단하고 철수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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