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개봉을 앞둔 영화 '와와의 학교 가는 날'이 개봉 전 진행된 시사회 이후 관람객들의 호평과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 시사회 관람객들 극찬과 호평으로 물든 웰메이드 작품!
중국 펑천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작품은 중국 윈난성 차마고도를 배경으로 강을 건너는 다리가 없어 외줄 짚라인을 타고 학교에 다니는 누나 `나샹'과는 달리 아직 어리다는 이유로 통학 금지령을 받은 개구쟁이 동생 `와와'가 엄마 몰래, 누나 몰래 학교에 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드라마다.
`중국의 오스카'라고 불리는 금계백화영화제에서 최우수 아동영화상, 신인감독상을 수상, 중국영화화표장에서 우수아동영화상, 아역남우상, 아역여우상, 신인우수각본상 수상, 중국인문화상에서 영화대상을 수상하며 중국의 권위 있는 3대 영화상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바 있다.
특히 이 작품은 '와와의 학교 가는 날'은 중국 고산지대에 살고 있는 아이들의 실제 등굣길을 소재로 했으며 영화의 스토리에 감동을 받은 성룡이 직접 주제곡을 부르기도 해 더욱 화제를 모았다.
■ 사극 '구르미 그린 달빛'처럼 애틋한 음악와 애잔한 사랑
''와와의 학교 가는 날'은 중국 3대영화상을 포함한 해외 유수 영화제를 휩쓸 만큼의 완성도, 아역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 남녀노소 구분 없이 누구나 감동할 수 있는 스토리로 전례 없이 이른 시사회를 시작했다.
개봉 3주 전부터 진행된 시사회를 통해 입소문 열풍이 돌았던 '와와의 학교 가는 날'은 영화를 먼저 관람한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받고 있어서 영화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중이다.
이 작품을 관람한 네티즌들은 `감동으로 다가오는 서정시를 보는듯했다. 산골 오지의 척박한 환경 안에서 살아가는, 때 묻지 않은 순수한 아이의 마음이 그대로 전달이 되었다(자전거 여행, 네이버 블로그),, `순수한 열정을 갖고 노력하는 아이의 모습이 기대되는 영화입니다(데이지, 네이버 영화)'란 반응을 보였다.
또 `차마고도의 절경 속 분노의 강을 건너지 못하는 소년의 사매곡(思妹曲) 진한 여운과 감동. 사극 '구르미 그린 달빛'처럼 애틋함을 더해주는 사운드트랙과 애잔한 사랑에 눈물이 주룩주룩 흘러내릴 줄이야(시크푸치, 브런치)' `영화 속 배경도 아름다웠고 아이들도 따뜻하고 순수하고 귀엽고 실화를 배경으로 한 영화였다. 마음 아픈 장면이 있지만 그래도 따뜻하고 예쁜 영화. 꼭 다시 와와 녀석 봐야지ㅠ.ㅜ(oktopho, 인스타그램)'라는 영화평을 남겼다,
특히 착하고 귀여운 남매인 `나샹'과 `와와'의 순수한 모습과 위험한 등굣길로 인해 학교에 못 가는 동생 `와와'가 펼치는 기상천외한 몰래 학교 가기 에피소드 등이 전해주는 유쾌한 웃음과 함께 남매의 따뜻한 우애로 인해 공감대 200%의 감동도 함께 주고 있어 올가을 개봉하는 작품 중 가장 따뜻하고 꼭 봐야 할 작품으로 기대를 고조시킨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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