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구청장 이위준) 드림스타트는 지난 22일 아동과 부모 100여 명이 참가하는 가족과 함께 하는 '드림가족나들이'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가족 활동의 기회가 적은 취약계층의 아동 및 부모들이 함께 여행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가족 유대감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영천지역의 한국전통염색학교를 방문해 화학약품이 아닌 친환경 한방재료를 사용해 천연 재료로 티셔츠를 염색하는 방법을 배우고, 전국 최대 규모의 포도 주산지인 영천의 포도주를 만드는 양조장(와이너리)에서 포도주 만들기를 함께 체험했다.
또 위기에 처한 나라의 국운을 바로 세우고자 죽음으로서 절의를 지킨 시대의 충신 정몽주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임고서원을 방문해 선조들의 숭고한 의지와 결의를 배웠다.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가족과 더불어 자연과 함께하는 체험 활동과 우리의 역사ㆍ문화를 알아가면서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학습에 도움이 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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