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의 화신' 공효진 '컵라면'이 조정석에 미치는 영향

입력 : 2016-10-26 14:4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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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의 화신 공효진 조정석에 컵라면 건네는 장면. SM C&C 제공

‘질투의 화신’ 공효진이 차가워진 조정석 마음을 라면으로 돌릴 수 있을까.

지난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질투의 화신' 18회에서 표나리(공효진)는 이화신(조정석)과 홍혜원(서지혜)이 키스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무척 당황해했다. 표나리는 이화신 부탁도 거절하고 고정원(고경표) 어머니인 김태라(최화정)와 식사했던 일 등 풀어야 할 오해도 생겼다.

때문에 26일 방송될 19회에서 두 사람 관계가 어떻게 될지가 '질투 폐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공개된 사진에서도 냉랭한 눈빛의 이화신과 그를 보는 표나리의 담담한 시선이 두 사람의 미묘한 온도차를 느끼게 하고 있다. 무엇보다 표나리가 이화신에게 라면을 건네는 모습은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라면은 종종 두 사람 사이를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상징처럼 작용하고 있기 때문.

앞서 이화신은 고정원(고경표)과 사귀는 표나리에게 라면을 끓여달라며 보챘지만 표나리는 남은 것이 없다며 말했고 이후 자신의 마음을 자각하기 시작한 표나리가 이화신에 컵라면을 사주는 등 ‘질투의 화신’은 인물들의 마음을 라면으로 보여줬다.

이에 라면을 준 표나리와 여전히 차가운 분위기를 유지하며 그녀와 거리 두는 화신 모습에서 이번에도 라면이 둘 관계를 변화시킬 열쇠로 작용할지 기대감이 모인다.

‘질투의 화신’은 26일 오후 10시 19회가 방송된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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