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모바일 마케팅 솔루션기업 미탭스플러스(대표 김승연)가 핀테크 플랫폼으로의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인수를 통한 신규사업 확장에 나선다.
미탭스플러스는 모바일 커머스 플랫폼 및 e쿠폰사업을 영위하는 스마트콘(대표 김종현)의 지분 51%(102억원)를 인수하고,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26일 공식발표했다.
미탭스플러스는 스마트콘의 현재 경영진 체제를 유지하고 독립적으로 운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미탭스플러스 패밀리에 합류한 스마트콘은 2011년 설립이후 온·모바일 커머스 솔루션 공급, 쿠폰 판매, 온·모바일 프로모션 대행, 모바일 상품권 포털 서비스 등을 주요 사업으로 진행해 온 기업이다.
현재 이 회사는 카카오톡, 원스토어, E-bay, 페이스북, 기프티콘, 네이버 밴드 등 300여개 판매 채널에 입점해 있으며 BHC, BBQ, 메가박스, 카페베네, 매드포갈릭, 이마트 위드미 등 오프라인 매장들이 모바일 상품권을 인증처리 할 수 있는 POS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콘은 모바일 상품권 시장과 함께 2014년부터 매년 2배 성장, 2015년에는 약 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올해는 통합 고객관리 서비스인 ‘스마트백’을 통해 모바일 결제, 멤버십 및 상품권 토탈 핀테크 플랫폼으로 전환을 준비중인 강소기업으로 알려졌다.
미탭스플러스 관계자는 "지난 1년동안 넥스트앱스에 이어 스마트콘 인수 합병에 성공해 리워드 광고와 모바일 쿠폰을 연결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O2O 모바일 핀테크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면서 "자사의 20만 유저와 1만개 이상의 스마트콘 오프라인 파트너들을 결제와 데이터를 통합, 모바일 핀테크 시장을 주도하는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세나 기자 cream53@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