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김천 백마산으로 가려면 우선 김천시로 간다. 버스보다는 열차(1544-7788)를 이용하는 것이 편하다. 김천역은 경부선 열차가 자주 다닌다.
부산역에서 김천역으로 가는 무궁화와 새마을 열차는 오전 5시 13분부터 오후 11시 10분까지 하루 27차례나 다닌다. 무궁화호 요금은 1만 2200원. 소요시간 2시간 30분 내외. 새마을호는 요금 1만 8100원이며 2시간 10분 정도 걸린다.
김천역에 도착한 뒤 산행 출발지인 농소면 봉곡2리 사실 마을로 가려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김천공용터미널로 가서 군내버스인 김천버스(054-432-7601)의 13-3번이나 13-4번 버스를 타면 된다. 사실 마을로 가는 버스는 하루 6대(06:50 09:15 13:05 14:15 19:05 20:35) 있다. 소요 시간 30분 내외. 요금 1300원.
원점회귀 산행이므로 산행을 마친 뒤 사실 마을에서 김천 시내로 나오는 버스 역시 들어가면서 탔던 차를 그대로 타면 된다. 김천으로 나오는 버스도 하루 6대(07:20 09:45 13:45 16:50 19:50 21:00)가 있다. 김천역에서 부산으로 오는 열차는 오후 10시 49분 새마을호가 막차다.
고당산을 오를 때 주변에 사과 등 과수원이 많다. 이곳은 송이가 나는 산이라 송이 철에는 입산이 까다롭다. 지금은 수확이 끝난 시점이라 산행에 어려움이 없다. 다만 각종 농작물에 손을 대지 않도록 각별하게 주의해야 한다.
사실 마을의 행정구역명은 봉곡2리인데 이곳에 여름철 왜가리가 많이 찾기에 이를 미화하여 '봉곡(鳳谷)'이라고 불렀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백마산 고방사는 신라 눌지왕 2년인 418년 아도화상이 창건했다고 한다. 임진왜란 때 피해를 입어 지금 자리로 옮겼는데 보광전 지붕의 청기와 3장은 벼락을 막는 구실을 한다. 원래 절터는 약수가 유명했다. 지금 절에도 맑은 약수가 철철 흘러넘쳤다. 이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