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의 화신' 후속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이민호, 뭘 상상하든 그 이상

입력 : 2016-10-26 23:35:08 수정 : 2016-10-27 11:4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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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이민호의 '반전 티저'가 공개됐다.

'질투의 화신' 후속으로 오는 11월 16일부터 방송될 SBS 새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측은 25일 SBS 홈페이지와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전지현-이민호의 예측불허 예고편을 선보였다.

전지현은 이민호와 마지막 인사라도 나누는 듯 애틋한 분위기를 자아내더니, "니 눈깔"이라는 대사를 시작으로 매초마다 깜짝 놀랄 만한 행동을 보여주며 이민호를 당황시키고 있다.

감성적인 멜로에서 로맨틱 코미디로 분위기가 급전환돼 웃음을 유발하는 2차 티저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멸종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스다.

푸른 바다에서 나와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누군가를 몰래 쳐다보던 전지현은 이민호에게 "넌 이제 나 기억 못 할거야"라며 이별을 암시하는 듯한 말을 한다.

그는 마지막까지 이민호의 눈을 쳐다보며 "그래도 예뻐. 반짝반짝해"라는 말로 보는 이들까지 심쿵하게 하는데, 이어 "니 눈깔"이라는 상상초월 멘트로 분위기를 급반전시킨다.

이후 손가락을 까딱이게 하는 흥겨운 음악과 함께 예사롭지 않은 만남을 이어가는 전지현과 이민호의 모습은 웃음을 유발한다.

공개된 티저 속 이민호는 누군가의 인기척에 화들짝 놀라며 침대에서 일어나 두리번거린다. 그는 옷걸이에 걸린 옷을 그대로 입고 자신의 옷장에 숨어든 낯선 전지현을 마주하고 놀라는데, 뒤이어 전지현의 발차기 한방에 방 끝까지 날아간다.

이민호는 자신이 날아갔다는 사실에 당황해 적반하장으로 전지현에게 "나 여자라고 봐주고 그런 사람 아니거든?"이라고 소리를 치는데, 그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다시 한번 괴력의 발차기를 선사하는 전지현과 또다시 저 멀리 날아간 이민호의 모습은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흥미로운 장면이다.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이민호의 코믹한 모습과 더불어 시시각각 신선함을 선사하는 전지현의 깨알 연기가 재미를 더한다. 그는 주저없이 맨손으로 파스타와 케이크를 먹고 이소룡 흉내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는가 하면, 이민호가 훅 다가오자 머리카락을 귀 뒤로 넘기며 수줍은 미소를 띠며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1차 '인연 티저'와 180도 다른 분위기의 '반전 티저'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층 더 높이고 있는 '푸른 바다의 전설' 측은 "육지의 모든 것이 신기한 인어와 그런 인어가 낯선 사기꾼 허준재의 예측불허 만남이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공개되는 두 사람의 캐릭터와 에피소드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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