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가는 길 김하늘 이상윤. 스튜디오 드래곤 제공

‘공항가는 길’ 김하늘 이상윤 불륜 후 재회 모습은 어떨까.

KBS 2TV 수목드라마 ‘공항가는 길’이 중반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극중 인물들의 감정은 더욱 깊어졌다. 때문에 그들의 관계도 바뀌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공항가는 길’ 11회에서는 두 남녀 주인공 관계가 또 다시 크게 변화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 말미 최수아(김하늘)와 서도우(이상윤)는 재회했다. 최수아는 딸 효은(김환희)과 함께 제주도로 떠나왔다. 그런 최수아가 늦은 밤 제주 공항에서 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서도우와 마주했다. 언제나 그랬듯 이번 만남 역시 우연처럼 혹은 운명인 듯 다가왔다. 가슴이 떨리는 두 사람의 재회가 어떤 모습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27일 ‘공항가는 길’ 제작진이 11회에서의 재회 이후 최수아와 서도우 모습이 담긴 12회 속 한 장면을 공개했고 이는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최수아와 서도우는 트럭에 나란히 탄 채 어두운 밤길을 달리고 있다. 운전석에는 서도우가, 조수석에는 최수아가 탑승했다. 전화통화로 힘겹게 관계를 끊어내고 이별했을 때와 비교하면 한없이 가까워진 거리다. 그러나 두 사람의 표정은 심각하다.

이 장면 속 김하늘 이상윤의 섬세한 표현력이 감탄을 자아낸다. 김하늘은 정면을 응시하거나 차장 밖을 바라보는 눈빛 속에 최수아가 느끼고 있는 복잡한 감정의 소용돌이 잘 드러난다. 이상윤 역시 이전의 부드러운 모습과 달리 단호함을 담아낸 눈빛이 시선을 붙잡는다.

이들의 재회는 어떤 모습일지 27일 오후 10시 ‘공항가는 길’ 12회에서 공개된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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