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값 4년 만에 오른다…오비맥주, 출고가 평균 6% 인상

입력 : 2016-10-28 16:3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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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가 카스 등 주요 맥주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6% 인상한다. 맥주값 인상은 지난 2012년 8월 이후 약 4년 3개월 만이다.

오비맥주는 다음 달 1일부터 카스, 프리미어OB, 카프리 등 주요 맥주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6% 인상하기로 하고 전국 거래처에 통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오비맥주에 따르면 대표 제품인 카스 병맥주의 경우 500㎖ 기준으로 출고가가 기존 1천81원에서 1천147원으로 약 65원(6.01%) 오른다. 

오비맥주는 "빈 병 취급수수료 인상 등 전반적인 경영여건을 고려할 때 두 자릿수 이상의 가격 인상 요인이 발생했으나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인상 폭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전체 맥주시장의 약 60%를 점유하는 오비맥주가 맥주값을 인상함에 따라 하이트진로와 롯데주류 등 다른 맥주 업체들도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하이트진로는 "인상 여부 및 시기 등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롯데주류는 "가격 인상요인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다양한 방안이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유보적 입장을 보였다.

소주의 경우 지난해 11월 업계 1위인 하이트진로가 참이슬 가격을 올린 뒤 롯데주류, 무학, 보해 등 여타 업체들도 잇따라 가격을 인상했다.

남유정 인턴기자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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