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정농단에 불똥 튄 연예인… 정아름, 박해진, 고주원 등 적극 해명 나서

입력 : 2016-10-31 06:58:19 수정 : 2016-11-01 10:5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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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인스타그램.

'최순실 게이트'에 정아름, 박해진, 고주원 등 연예계 스타들까지 몸살을 앓고 있다.

헬스 트레이너 정아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2014년 3억5000만원을 들인 국민생활체조인 '늘품체조'를 최순실의 최측근인 차은택 광고감독과 함께 만들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특혜 논란'이 일었다.

그는 TV조선의 보도 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전 단순하게 작업을 의뢰받아 납품한 사람에 지나지 않는다"고 차 감독과 친분이 없음을 밝혔다.

또 "늘품체조란 이름과 콘셉트가 정해져 있던 상황에서 동작을 짜서 넣는 일을 했다. 2014년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 차은택 감독에게 요청을 받았을 뿐이다. 인터뷰 요청이 오거나 사람들이 물어보면 제가 제안한 걸로 얘기해야 한다는 부탁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배우 박해진, 고주원 등도 최순실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고영태와의 친분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이들은 소속사나 SNS를 통해 루머는 사실이 아니며 강력대응할 뜻을 밝혔다.

29일 박해진의 소속사인 마운틴무브먼트 측은 고영태와 함께 찍힌 사진에 대해 "박해진이 데뷔 전인 14년 전 부산의 한 술집에서 우연히 찍은 사진이고, 박해진도 사진 속 인물 중 한 명이 지금 화제가 되고 있는 고영태라는 사실을 최근에야 알고 놀랐다. 당시 술자리에는 열댓 명이 참석했고 참석자끼리 다 아는 사이가 아니었다"고 해명하며 "이번같이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함부로 퍼뜨릴 시에는 이유 불문하고 관련 사항에 강력대응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영태의 사촌동생이라는 루머에 휩싸인 고주원은 29일 소속사를 통해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고주원(본명 고영철)의 남동생 이름이 과거 고영태였다가 몇년 전 개명했는데 동향에다 동명이인인 동생을 둬 오해를 받은 것 같다고 전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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