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유재하 김현식 엠넷 추모 특별방송 캡처. 엠넷 제공

Mnet이 같은 날 별세한 두 천재 뮤지션 고(故) 유재하와 고 김현식 추모 특별 방송을 편성한다.
 
31일 Mnet 측에 따르면 11월 1일 0시 50분에는 과거 방송된 '봄여름가을겨울의 숲' 중 '현식처럼 재하처럼' 편이, 같은 날 오전 8시 30분에는 'A-LIVE'의 '유재하 동문회' 편이 방송된다.

이후 정오 12시와 오후 7시 50분에는 고 유재하, 고 김현식의 명곡 중 9곡을 현시대 음악인들이 재해석한 영상 클립 'MUSIC EXPRESS'가 시청자를 찾을 예정이다.

9곡 영상에는 ‘슈퍼스타K6’ 곽진언과 김필이 부른 ‘사랑하기 때문에’, ‘윤도현의 MUST’를 통해 방송된 유재하 슈퍼밴드의 ‘우울한 편지’와 정엽 ‘그대 내 품에’, 가비앤제이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정지찬의 ‘가리워진 길’, 용준형 하연수 비투비가 불렀던 ‘지난 날’, ‘슈퍼스타K7’ 케빈오 ‘내 사랑 내 곁에’, 천단비의 ‘그대와 영원히’, 케이윌이 열창한 ‘비처럼 음악처럼’이 포함된다.
 
Mnet은 지난 10월 27일에도 고 신해철의 2주기를 기해 'MUSIC EXPRESS'를 특별 편성해 고인의 생전 모습과 후배들이 리메이크한 노래로 고인을 추모했다.
 
Mnet 황금산 콘텐츠운영국장은 “대한민국 음악사에 한 획을 그은 김현식과 유재하를 대중과 함께 기리기 위해 특집 편성으로 그리운 노래들을 다시 들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 시대의 젊은이들이 고인들의 노래와 함께 삶과 음악에 대한 열정을 잊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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