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요정' 손연재가 운동선수 선배 안정환으로부터 특별한 조언을 받았다.
7일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손연재가 출연해 자신의 냉장고를 공개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MC 안정환은 손연재가 러시아에서 생활 중이라는 말에 "종목은 달라고 외국생활이란게 참 힘든데, 손연재는 더 힘들었을 것"이라며 선배로서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김성주가 이번 리우올림픽 5대 미녀에 뽑힌 것을 언급하며 "안정환도 2002년에 베컴을 제치고 데이트하고 싶은 축구선수 1위로 뽑힌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안정환은 "은퇴하고 관리 잘하라"고 조언해 '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워줘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성주는 "2020년 도쿄 올림픽에 출전해야 되지 않겠냐"며 향후 거취에 대해 물었다. 이에 손연재는 조심스러운 답변으로 모두의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이를 지켜보던 안정환은 "나는 손연재가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소신발언을 했다. 이어 "행여나 은퇴 후에 방송하지 마세요. 나처럼 돼"라고 말해 웃음폭탄을 터트렸다는 후문이다.
2020년 올림픽 출전에 대한 손연재의 생각과 안정환이 건넨 진심어린 조언은 7일 오후 9시 30분에 확인할 수 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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