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년 만에 가장 큰 '슈퍼문' 어디서 볼까?… 서울-남산, 부산-달맞이 언덕

입력 : 2016-11-14 10:10:54 수정 : 2016-11-15 10: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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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올해 가장 작은 달(4월 22일)과 가장 큰 달(11월 14일) 비교사진(연합뉴스 제공)

68년 만에 가장 큰 '슈퍼문' 어디서 볼까?… 서울-남산, 부산-달맞이 언덕 

오늘(14일) 밤, 68년만에 가장 크고 밝은 '슈퍼문'이 뜬다. 가족 혹은 연인, 친구와 함께 슈퍼문을 보고 멋진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명소는 없을까? 전국 대표 달맞이 명소를 소개한다.

○서울-남산
우선 서울에서 가장 달을 가까이 만날 수 있는 곳은 역시 남산이다. 해발 262m의 남산 위에 236.7m 높이로 솟아오른 N)울타워에 오르면 서울 야경과 보름달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서울성곽길에 흐르는 달빛을 보고 싶다면 남한산성도 좋다.

○부산-달맞이 언덕
부산에서는 해운대 달맞이 언덕이 꼽힌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송정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와우산 중턱에 자리 잡은 곳으로 탁 트인 해안도로와 고급 카페촌이 어루러져 있다. 언덕 정상에는 '해월정'이라는 정자가 있는데, 여기서 바라보는 월출은 백두산 천지 등과 함께 대한팔경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수원-서장대
경기도 화성 남서쪽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한 '서장대'는 수원 최고의 전망대로 꼽힌다. 이곳에 서면 유려한 곡선의 화성과 휘영청 밝은 둥근달을 함께 맛볼 수 있다.

○인천-월미 전망대
인천항 일대를 내려다보며 달맞이를 할 수 있는 곳이다. 가을밤 인천의 야경을 덤으로 즐길 수 있다.

○강원-강릉 경포대
호수와 바다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정자인 경포대는 관동팔경 중 하나로 강원도 내 손꼽히는 달맞이 명소다.

○경북-문경 문경새재
조선시대 영남에서 한양으로 가기 위해 거치던 고갯길로, 나무 사이로 비추는 달빛이 장관으로 알려졌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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