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조정래 감독이 위안부 당시의 참혹한 상황을 전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역사X힙합 프로젝트–위대한 유산'의 두 번째 시간이 전파를 탔다.
이날 양세형과 비와이는 역사적 자문을 구하기 위해 조정래 감독을 찾았다.
영화 '귀향'을 연출한 조정래 감독은 "나눔의 집에 봉사활동을 갔다가 위안부 소재 영화를 만드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조정래 감독은 위안부에 대해 "위안소가 아니라 도살장이었다. 어린소녀들이 끌려가서 하루에 29명을 상대했다. 병이 나면 집단 처형을 했다"라며 "그것을 고 강일출 할머니가 재현해 그렸다. 그것을 보고 영화화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50만명이 끌려갔는데 살아온 돌아온 소녀는 2만~3만명이다. 그 많은 분들은 어디갔을까"라고 반문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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