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이동욱의 관전포인트, "육성재가 힘들었을 것"

입력 : 2016-11-22 16:3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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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사자와 도깨비 사이의 육성재가 힘들었을 것"
 
공유와 이동욱이 22일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tvN 새 금토드라마 '도깨비' 제작발표회에서 관전포인트를 짚었다.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가 나타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공유는 드라마 관전포인트를 묻는 질문에 "시원하게 말씀 드리고 싶지만 그러면 김 샐 것 같다"고 웃더니 "매회마다 사용하는 능력들이 조금씩 공개되니 이를 기대하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처음에는 인간이 아닌 캐릭터를 연기하는데 기준 잡기 어려웠다"고 토로한 후 "하지만 이제는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는 존재다보니 연기에 대한 부담감이 점점 사라진다"며 웃어보였다.
 
이동욱도 거들었다. 그는 관전포인트로 육성재가 연기하는 유덕화를 꼽으며 "저승사자와 도깨비 사이에서 산다는 것이 말이 되나. 아마 균형잡기가 힘들었을텐데 잘해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공유는 극 중 무신(武神)이었으나 주군에 칼에 찔려 늙지도 죽지도 않는 생을 935년이나 산 도깨비 김신을 연기한다. 이동욱은 전생이 무엇이었는지 기억하지 못하는 저승사자로 김신과 함께 사는 인물이다.
 
'도깨비'는 내달 2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사진=박찬하 기자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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