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플레이' 암표 거래 극성… "이 가격이면 일본 공연 보러 가도 될 듯"

입력 : 2016-11-23 15:11:45 수정 : 2016-11-24 10: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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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플레이의 첫 내한 공연 티켓이 오픈되자마자 1분 만에 2만석이 모두 팔렸다.

인터파크와 예스24 등에서는 23일 낮 12시부터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2 콜드플레이(COLDPLAY)'의 티켓팅을 시작했다. 현대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사전 예매였지만 이들 사이트는 오픈하자마자 일시적으로 접속이 지연되는가 싶더니 금세 매진돼 버렸다. 온라인 상에서는 예매 사이트 클릭조차 못했다는 이들이 태반이었다.

24일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한 예매가 남았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콜드플레이 한국공연을 기다려온 팬들이 그만큼 많은 까닭이다.

이와 함께 포털사이트 중고거래 장터에서는 '콜드플레이 티켓'을 직거래하려는 누리꾼들의 글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판매자도 간혹 보이지만 대부분 구매를 원하는 이들이다. 이들은 1장에 20만 원을 주고서라도 표를 구매하겠다고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실제로 14만3천원에 판매된 지정석 P석의 경우 80만원까지 가격이 치솟기도 했다.

지난 1998년 영국 런던에서 결성된 콜드플레이는 숱한 명곡들을 내놓은 세계적 록밴드다. 크리스 마틴, 조니 버클랜드, 가이 베리멘, 윌 챔피언 네 명의 멤버로 구성돼 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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