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샤넌(18)이 박진영의 혹평에 눈물을 보였다.
샤넌은 지난 27일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K팝스타6’에 출연해 그란데의 ‘Jason’s Song’을 열창했다.
데뷔 3년차 가수인 샤넌은 “앨범을 여러 장 냈고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도 나왔다”며 “정체성을 찾고 싶어 나왔다”고 말했다.
샤넌은 “심사위원들이 단점을 지적했는데 놀라지 않는다”며 “왜 그렇냐”는 박진영의 물음에 “이미 알고 있는 것이라 그렇다”고 답했다.
이에 박진영은 “난 그게 두렵다. 몰랐던 거라면 달라질 확률이 높다”며 “이 나이에 이 정도로 노래하는 사람 거의 못 봤다. 노래하는 기계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말 그대로 ‘노래하는 기계’인 줄 알았다는 거다”며 샤넌에 불합격을 줬다.
박진영의 충고를 들은 샤넌은 결국 눈물을 보였다. 샤넌은 "문제를 정확하게 지적하셔서 놀랐다"며 눈물을 보인 이유를 설명했다.
어렵게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한 샤넌은 앞으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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