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고래' 서현진이 응급실에서 포스 가득한 진상 환자 이철민과 살벌한 신경전을 펼친다.
SBS '낭만닥터 김사부' 제작진은 28일 방송되는 7회에 앞서 윤서정(서현진)이 돌담병원 응급실에서 진상 환자(이철민)과 기싸움을 벌이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윤서정은 심상치 않은 기세로 응급실 베드를 차지하고 있는 환자 앞으로 거침 없이 다가간 모습이다.
이어 그녀는 허리를 살짝 굽혀 이철민과 시선을 맞춘 채 단호한 눈빛으로 무언가를 말하는 듯한 표정으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과연 '미친고래' 윤서정이 어떤 신경전을 벌이는 것인지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해당 장면 촬영에 앞서 서현진은 본래의 살가운 성격대로 특별 출연에 나선 이철민과 인사를 나누며 현장에 안온함을 불어넣었다. 하지만 연습때만큼은 싸늘함을 자아내는 열연으로 보는 이들의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었다.
본 촬영에서 두 사람은 한층더 강렬한 맞대면으로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서현진은 윤서정에 몰입해 카리스마를 내비쳤고, 이철민 역시 특유의 위압감을 발휘해 호흡을 맞췄다.
제작사 삼화 네트욱스는 "서현진은 캐릭터와 극중 상황에 따라 완벽하게 변할 줄 아는 팔색조 같은 배우"라며 "이날 방송에서는 서현진 뿐만 아니라 이철민의 강렬한 활약이 펼쳐질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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