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기자.사진=일본 토크콘서트 영상 캡처

시사인 주진우 기자가 25일 일본 와세다 대학에서 열린 김제동, 주진우 애국소년단 토크콘서트에서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된 현 정권을 비난했다.
 
주 기자는 26일 유투브를 통해 공개된 콘서트 영상 속에서 관객들에게 "요즘 뉴스보면서 얼마나 놀라고 창피하냐"며 입을 열었다.
 
그는 "“대통령이 약을 하는지, 굿을 하는지 알 수 없는 상황에도 국가가 잘 돌아가는 걸 보면 우리나라는 참 굉장한 나라구나”라고 말하며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주 기자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언제까지 연설과 홍보에 도움을 받았다 할거냐, 거짓말인게 드러날지 뻔히 알면서도 계속하지 않냐"라며 "신뢰? 실례다 실례, 대통령인데 출근도 안해도 되잖아요. 드라마만 보고, 연예인들 쫓아다니고, 주사 맞고...박 대통령이 불쌍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뭐가 불쌍하다는 거냐”고 비꼬았다.
  
또 주기자는 "요즘에는 일본 사람들도 '니네 나라 괜찮냐'고 걱정해더라"며 "얼마전에는 탈북자한테 우리 나라 걱정하는 소리를 들었다, '나라가 불안해서 넘어 왔는데 여기는 더 불안한 것 같다, 다시 넘어갈 수도 없는데...'라고 했다" 며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청와대에서 비아그라가 나왔다. 그다음에 마약 성분이 나왔다. 이제 섹스와 관련된 테이프가 나올 거다"라고 주장해 듣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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