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는 자사의 인기 모바일게임 '세븐나이츠(개발 넷마블넥서스)'가 일본 출시 9달 만에 현지시장에서 누적 다운로드 수 1천만 건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월5일 일본에 선보인 '세븐나이츠'는 출시 10일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데 이어 지난 18일 기준 1천만 건을 돌파했다.
'세븐나이츠'가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은 것은 현지시장에 맞춘 현지화 작업에 심혈을 기울였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의 일본 런칭에 앞서 현지 게이머 플레이 패턴에 맞춰 게임빌드를 새로 만든 것은 물론 일러스트도 재작업했다.
또 브랜드 인지도 견인을 위해 현지 유명 게임 및 애니메이션과의 콜라보레이션도 적극적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세븐나이츠'는 지난 5월 일본 앱스토어에서 매출순위 3위에 오르는 등 국내 게임사 자체서비스 사상 최고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넷마블 이종혁 사업부장은 "'세븐나이츠'의 인기비결은 일본 모바일 게임 분석을 기반으로 한 현지화 전략이 주효했다고 본다"면서 "국내에서 이미 성공을 거둔 게임이지만 캐릭터 성장방식부터 사용자환경(UI), 운영까지 현지에서 친숙한 방식으로 전면 변경했다"고 말했다.
한편 '세븐나이츠'는 현재 한국 누적 다운로드 1천300만 건을 돌파했고, 한국과 일본 등을 제외한 146개국에서는 1천만을 넘어서 통합 3천300만 다운로드를 기록중이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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