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임원인사…사장 2명 승진·4개사 CEO 교체

입력 : 2016-11-29 13:46:03 수정 : 2016-11-30 10:06:42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LS그룹은 29일 이사회를 열고 LS전선, LS엠트론, 가온전선, LS글로벌 등 4개 사의 CEO(최고경영자)를 교체하고, 31명을 승진하는 내용의 2017년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LS전선 명노현, 윤재인 대표이사(부사장)는 각각 LS전선과 가온전선 CEO로, 가온전선 김연수 대표이사(부사장)는 LS엠트론 CEO로, LS엠트론 이익희 CFO(부사장)는LS글로벌 CEO로 각각 선임됐다.

승진은 사장 2명, 부사장 2명, 전무 8명, 상무 7명, 신규선임 12명 등 총 31명으로 지난해(20명)에 비해 큰 폭으로 확대했다.

LS산전 이학성 부사장은 기술 포트폴리오 관리 능력을, LS-니코동제련 도석구 부사장은 실적개선(턴어라운드)을 주도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각각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학성 신임 사장은 ㈜LS 기술전략부문장(CTO)을 맡아 그룹 차원의 기술경영을 책임진다. 계열사 기술부문에 대한 융합과 시너지 창출, 신기술 대응·탐색 등을 주도하게 된다.

LS는 이번 인사에 대해 "저성장 국면 극복을 위한 리더십 변화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최근 2년간 실시한 주요 계열사 CEO 세대교체의 연장선으로 경영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검증된 CEO를 선임·교체했다"고 설명했다. 배동진 기자 djbae@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