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특검팀'이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사무실을 마련했다.
특검팀은 서울 지하철 2호선 선릉역 부근 20층 짜리 D빌딩의 3개층을 사용하기로 했다. 5일 정식 임대차 계약이 완료되면 곧장 내부 공사를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곳은 서울중앙지검이 있는 서초동 법조타운에서 4㎞정도 떨어진 자리다. 일반적으로 특검 사무실은 영장과 사건 기록 등 각종 수사 관계 서류 송달의 편의를 위해 법조타운 인근이 선호 지역이다. 자동차와 대중교통 모두 접근이 비교적 용이한 편이다. 미르·K스포츠재단 사무실과 최순실 씨 자택이 있는 최 씨 소유 신사동 미승빌딩 등과도 가까운 곳이다.
특검 사무실은 100명이 넘는 수사인력이 근무할 업무공간과 회의실, 조사실 등으로 구성된다. 국민들이 이번 수사에 관심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방송사 중계차 주차 공간과 대형 언론 브리핑실도 따로 마련해 원활한 취재 환경도 제공할 예정이다. 민지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