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뽀빠이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윤균상이 MBC 새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에서 조선시대 실존 인물 홍길동 역에 도전한다.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은 허균의 소설 속 도인 홍길동이 아닌, 연산군 시대에 실존했던 역사적 인물 홍길동의 삶을 재조명하는 드라마로 폭력의 시대를 살아낸 인간 홍길동의 삶과 사랑, 투쟁의 역사를 그려낼 작품이다.
 
극 중 홍길동은 어려운 시대 상황 아래 굶주린 백성들을 구원하고자 활약을 펼치며 그를 통한 이상적인 리더쉽으로 흙수저의 울분을 통쾌하게 해소시켜 준다.
 
비루한 신분에서 백성의 마음을 헤아리기까지 풍류와 여인, 의리를 알며 권세도 재물도 필요치 않았던 인물로  그의 일대기를 촘촘하게 보여줄 계획이다.
 
이번 작품을 통해 윤균상이 캐릭터 변신에 도전할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최근 ‘삼시세끼-어촌편3’에서 활약하며 해맑고 힘 센 막둥이 역할로 반전매력을 발산하고 있기에 역사(力士) 홍길동의 강인함을 어떻게 그려낼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윤균상은 “처음 주연을 맡게 되어 부담감도 있지만 최선을 다해 홍길동 역에 완벽 변신하고 싶다. 캐릭터가 실존 인물이라는 사실에 호기심이 들었고 혁명가인 그를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 열심히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고 캐스팅 소감을 전했다.
 
조선의 실존 인물 홍길동의 맹활약을 예고한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은 내년 초 방영된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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