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면도칼 테러'당했는데도 장시호 결혼식 참석 "경호원 짜증"

입력 : 2016-12-07 20:50:51 수정 : 2016-12-07 21:14:19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장시호 (오른쪽). 포커스뉴스 제공


최순실 씨 조카 장시호 씨가 2차 청문회에서 박근혜 대통령과의 관계를 언급했다.

장시호 씨는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 2차 청문회'에 최순실 씨 가족 중 유일하게 출석했다. 장 씨는 박 대통과의 관계와 함께 동계영재지원센터 출연금 모금 과정 등을 설명했다.

장 씨는 "대통령이 되기 전에 내 결혼식에서 한 번 뵈었다"고 말했다. 장 씨 결혼식은 지난 2006년 6월 명동성당에서 치러졌고 박 대통령은 같은 해 5월 '면도칼 테러'를 당했음에 장 씨 결혼식에 참석했다.

또 지난 11월 30일 시사IN에 따르면 장시호 씨 친구가 “박근혜 씨가 면도칼 테러를 당한 직후 유진이(장시호)가 명동성당에서 결혼을 했는데 결혼식장에 박 대통령이 경호원들을 많이 데려와 짜증 났다”고 말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