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의 전설 성동일 "전지현-이민호 호흡 최고인 특별 이유"

입력 : 2016-12-07 22:4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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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다의 전설 성동일, 전지현-이민호 호흡을 극찬했다.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제공


‘푸른 바다의 전설’ 성동일이 전지현 이민호 연기호흡을 극찬했다.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성동일은 조선시대에서는 여각을 운영하는 양씨 역을, 현세에서는 살인범 마대영 역을 연기하고 있다. 특히 조선시대에선 인어 심청(전지현)를 잡기 위해, 현세에서는 서희(황신혜)의 지시에 따라 준재(이민호)를 없애기 위해 혈안이 되는 인물이다.

성동일은 캐릭터에 대해 “시청자들은 내가 등장하면 뭔가 행동을 벌일 것 같다고 많이들 예상해주는데 아직까진 본격 행동을 앞둔 것처럼 아슬아슬하게 설정돼 있다”며 “이로 인해 나도 내 캐릭터가 어떻게 행동하게 될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소개했다.
 
성동일은 이어 “조선시대의 경우 정보전달 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에 상대 배역과 대사를 주고받으며 설명하는 반면, 현세에서는 말보다 눈빛이나 행동을 주로 선보이고 있어 연기 면에서도 차별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그는 조선시대의 경우 치아를 관리할 수 없는 설정에 따라 특수분장도 감행하면서 캐릭터 차별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그는 현재 함께 촬영 중인 인어 세화와 심청역 전지현, 그리고 담령과 준재역 이민호에 대해 “전지현은 성실함이 몸에 한결같이 배어있고 촬영장도 항상 일찍 도착해 준비한다. 인어 연기는 볼 때마다 감탄이 절로 나온다”며 “이민호도 인품이 최고인데다 촬영할 때마다 연기 열정이 대단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이런 둘의 연기호흡이 최고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또 그는 드라마가 현재 많은 시청자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것에 대해 “앞으로 두 주인공, 그리고 주변 인물들을 둘러싸고 숱한 에피소드가 쏟아지면서 기승전결이 더욱 명확해질 것”이라며 “앞으로 스토리가 더 탄탄해지며 재미있어진다”고 말했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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