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 페이스북 캡처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비난했다.

박 원내대표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법률 미꾸라지 기춘 대원군”으로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박 원내대표는 “김기춘의 답변은 ‘아 모 기’”라며 “아-아닙니다, 모-모릅니다, 기-기억이 안납니다”고 김 전 실장을 꼬집었다.

김 전 실장은 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2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여야 간사들의 질문을 받았다. 하지만 김 전 실장은 대부분의 주요 질문에 “알지 못한다” “기억이 잘 안난다” “모르는 일이다”고 답해 비난을 산 바 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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