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이 당내 탄핵 찬성 의견이 더 많지만 지도부의 즉각 사퇴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 의원은 9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당내 의총 분위기를 묻는 질문에 "탄핵 찬성이 7대3으로 많다"고 답했다.
이어 탄핵안 가결시 지도부 즉각 사퇴론에 대해는 "당 운영 공백이 생겨서 불가능 할 것'이라며 "지도부는 벌써 사퇴날짜를 잡았다. 당이 빠르게 수습할 방안이 뭔지를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탄핵안 표결 본회의가 끝나고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할 것"이라며 "부결이든 가결이든 거기서 여러 방안이 제시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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