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용 트위터 캡처

전우용 한양대 교수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부결을 주장하는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 등 친박계 의원들을 '똘마니'에 비유했다.
 
9일 전우용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최경환 의원의 '박근혜는 20년 동안 단돈 1원도 자신을 위해 챙긴 적이 없는 지도자'란 말을 인용한 글을 게재하며 이같이 밝혔다.
 
전 교수는 "'지도자'는 똘마니들이 마음껏 해먹을 수 있게 도와 주고, 똘마니들은 알아서 챙겨주는 '상부상조'"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전 교수는 "'똘마니'들에게 이보다 더 좋은 '지도자'는 없습니다"라며 '탄핵 부결'을 주장하는 친박계 의원들을 비난했다.
 
앞서 친박계 좌장 최경환 의원은 "(박 대통령은) 단돈 1원도 자신을 위해 챙긴 적이 없는 지도자" 라며탄핵 부결 호소했다.
 
최 의원은 "오늘 우리가 선택하는 것은 박근혜의 운명보다 더 큰 대한민국의 운명이어야 한다"며 "이 서신으로 인해 온갖 비판과 음해에 직면하리라는 것을 잘 알지만 오늘 탄핵 표결만큼은 막는 게 제 소신이고 양심"이라는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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