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조대환 새 민정 수석 의미심장 SNS 글로 김기춘 전 비서실장 저격

입력 : 2016-12-12 08:51:01 수정 : 2016-12-13 10: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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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환 페이스북 캡처.

박근혜 대통령이 마지막 인사권으로 임명한 조대환 민정수석(변호사)이 임명 전 SNS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맹비난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 민정수석은 지난달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인터뷰 기사를 공유한 뒤 "이런! 일반 국민이라면 모두 뭔가 이상하다 생각했는데"라고 운을 뗐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과) 수십년 간 관계를 맺어 오면서 상당기간 지근거리에서 보좌한 사람이 (세월호 7시간을) 전혀 몰랐다?"라고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또 조 민정수석은 "뭐니 뭐니 해도 모르고 짓는 죄가 더욱 크나니. (세월호) 7시간 그때 당신(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대통령과 같이 있었다고 가정하자 세월호 침몰 및 구조와 관련하여 무엇이 달라졌을 것인가에 대해서 먼저 말해보세요"라고 쓴소리를 남기기도 했다.

다음날인 24일에도 김 전 비서실장의 인터뷰 기사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한 뒤, "박근혜 대통령 당선 직후, 김용환(박 대통령 원로 그룹 7인회 중 1명) '새 정권의 기운에 최태민의 그림자가 드리워져선 곤란하지요'"라고 김용환 새누리당 상임 고문의 발언을 언급한 후 "같은 7인회 멤버인데 김용환은 아는 것을 김기춘은 모른다?"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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