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 의원이 이른바 '최순실의 남자'에 대한 지적에 입을 열었다.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은 12일 방송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홍문종 의원은 "최순실의 남자로 지목됐다"라는 손석희 앵커의 언급에 "억울하다. 한 번도 보지 못한 사람의 남자라는 걸 인정할 수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홍문종 의원은 최순실에 대해 “정윤회의 전 아내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며 “국회의원이 청와대에서 일어나는 일을 다 알지는 못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날 비박계 황영철 새누리당 의원은 서청원, 최경환, 홍문종, 윤상현, 김진태 의원과 이정현 대표, 이장우, 조원진 최고위원을 두고 '최순실의 남자'라고 지목한 뒤 새누리당 탈당을 요구한 바 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