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 서현진, 부조리한 현실에 울분 토하며 정의감 폭발

입력 : 2016-12-13 07:3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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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만 닥터 김사부' 방송캡처



서현진이 부조리한 현실에 울분을 토하며 ‘미친 고래’의 귀환을 알렸다.
 
1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는 윤서정(서현진)이 윤서정이 6중 추돌 사고를 낸 음주운전 가해자에게 사전 동의서를 받지 않고 혈액을 채취했다는 이유로 고소를 당한 장면이 그려졌다.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사고였음에도 불구하고 가해자와 그 가족들은 미안한 기색조차 없는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심지어 외과 과장(장혁진)은 “강원 도지사의 최측근이자 도의원인 한기준 의원 사모님이다”라며 윤서정에게 사과를 종용했다.
 
하지만 그럴수록 윤서정의 정의감은 더욱 폭발했다. 윤서정은 사과를 하지 않겠다며 “의사의 본분만 잘하면 된다면서 내가 왜 저런 사람한테 고개를 숙여야 하냐. 그냥 고소하라고 해라”라며 권력에 굴하지 않는 대쪽 같은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곧장 입원실로 향한 윤서정은 음주운전 가해자를 휠체어에 태우고 중환자실로 향했다. 이어 “똑바로 쳐다봐! 네가 무슨 짓을 했는지 똑바로 알아야 반성도 할 거 아니야. 돈이 실력이고 부자 엄마가 스펙이고 다 좋은데, 그래도 최소한 양심이 뭔지는 알아야 하지 않겠니”라며 일갈했다.
 
또한 자신의 뺨을 때린 가해자의 엄마에게는 “뭘 잘했다고 당당하냐. 미안함도 모르고 수치심도 모르고, 어쩌다 당신 같은 사람들이 큰 소리 치는 세상이 됐을까”라며 통쾌한 한 방을 날렸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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