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15일 최순실 국정조사 4차 청문회에서 "청와대와 검찰에게 김한수 전 청와대 뉴미디어비서관실 행정관 주소를 요청했지만 협조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하태경 의원은 이날 4차 청문회에서 "14일 김한수 증인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난 떳떳해서 (청문회에) 나갈 수 있다. 문제는 자기 집으로 출석요구서가 오지 않았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하 의원은 "검찰은 이미 김한수 증인을 압수수색을 했기 때문에 주소를 알고 있다. 청와대도 당연히 주소를 안다"며 "박 대통령이 직무정지 상태라 청와대 지시는 황교안 총리가 한다. 총리실에 연락해 청와대에 빨리 김한수 증인의 주소를 알려달라고 위원회에서 공식 요청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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