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엄정화는 내 청춘의 디바”…이유는?

입력 : 2016-12-17 15: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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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V앱 캡처

배우 김혜수가 동료 엄정화를 “내 청춘의 디바”라고 밝혔다.
 
엄정화의 음반 제작을 맡은 미스틱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6일 네이버 V앱 '토크 어바웃 엄정화' 시리즈의 두번째 편인 '김혜수가 말하는 인간 엄정화'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김혜수는 해당 영상에서 “자연인 김혜수에게 엄정화는 제 청춘의 디바다. 굉장히 특별하다”라고 엄정화에 대해 언급했다.
 
김혜수는 “비디오 시대가 되고 다들 마돈나를 좋아했지만, 마돈나가 부럽지 않은 건 엄정화라는 아티스트가 있어서 그랬던 것 같다”며 “엄정화는 스타일, 가수, 연기자로서도 독보적이다. 같은 연기자 입장으로도 놀라고 감탄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불멸의 디바'라고 하는데 사실 저에겐 그 표현도 부족하다”라며 “가수로서의 엄정화 브라운관에 비치는 엄정화의 느낌이 너무나 다르다. 엄정화라는 아티스트가 대중과 호흡할 수 있는 저력이 아닐까”라고 설명했다.
 
이어 “몇 년 전에 엄정화가 건강상의 이유로 큰 수술도 받았는데 굴복하지 않고 해내서 증명하고 싶다는 말을 하더라”며 “그 말을 듣고 눈물이 났다. 순도 높은 아티스트로서의 열정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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