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칠레 외교관 성추행...국가 망신"

입력 : 2016-12-19 17: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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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민의당 페이스북 캡처

국민의당이 칠레 주재 외교관의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에 대해 "용납하지 못할 국가망신"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당 장진영 대변인은 19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는 사실이 부끄러워 고개도 들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장 대변인은 "국가를 대표하는 외교관이 국가 망신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며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양심도 공직자로서의 개념도 찾아볼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이어서 "박근혜정부의 국제적 망신살은 윤창중으로 시작하더니 마무리는 칠레 외교관인 것이냐"며 "박근혜정부 인사 관리의 민낯이 고스란히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또 장 대변인은 "외교부는 옷 벗는 것으로 모든 것을 덮으려는 안일한 생각은 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이번 한번만 면해보자는 식의 가벼운 처벌은 결코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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