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의 전설' 이민호, 전지현을 향한 직진 로맨스로 설렘 폭발

입력 : 2016-12-22 07:4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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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푸른 바다의 전설' 방송캡처

 

이민호가 거침없는 직진 로맨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2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푸른 바다의 전설’에서는 기억을 되찾은 허준재(이민호)가 심청(전지현)을 향한 마음을 적극적으로 드러내며 직진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허준재의 가장 큰 변화는 인어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된 것이었다. 이는 인어를 사랑하게 됐다는 증거임과 동시에 인어를 대하는 방식의 변화를 불러왔다.
 
그동안 자신의 마음을 숨기면서 겉으로는 냉정한 척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사랑이 묻어나는 행동으로 아슬아슬함을 보여준 허준재는 청의 속마음을 먼저 읽고 알아서 보호하고 행동했다.
 
또한 허준재는 기억을 되찾으면서 '또라이', '기생오라비'라고 욕하며 질투했던 상대가 자기 자신임을 알고 웃음을 참지 못하며 안도하는 듯 한 모습에서 귀여운 매력을 보여 주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눈길을 끈 것은 심청을 향한 직진 순애보였다.
 
집을 나간 청을 찾기 위해 노숙자(홍진경)을 찾아가거나 모든 능력을 동원해 애타는 ‘인어찾아 삼만리’를 펼쳤고, 청의 짐을 훔친 고등학생과 산타 알바생 앞에서는 “내 여자친구”라고 당당하게 밝히기도 했다.
 
청과의 재회 후에는 다른 이들이 보는 앞에서 격한 포옹으로 감정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물과 접촉하면 안 되는 인어의 비밀을 알고 지켜주기 위해 유난스러운 극성 인어맘의 모습을 보이며 신개념 사랑꾼의 면모를 과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허준재는 마대영(성동일)을 쫓던 형사에게 체포되면서 한치 앞도 예측 불가한 극적인 전개로 긴장감을 높였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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