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한효주 등 '골든슬럼버' 캐스팅이 확정됐다.
제작사 영화사 집은 22일 "배우 강동원, 김의성, 한효주, 김성균, 김대명이 영화 '골든슬럼버'(가제) 캐스팅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골든슬럼버'는 거대한 권력에 의해 암살범으로 지목된 후 온 세상에 쫓기게 된 평범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일본 유명 작가 이사카 코타로 동명 소설 ‘골든슬럼버’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소설 제목 ‘골든슬럼버’는 비틀즈 동명의 노래 'Golden Slumber'에서 따온 것으로 ‘황금빛 낮잠’을 의미한다. 거대한 음모에 휘말린 채 쫓기게 된 한 남자 이야기를 통해 첨단 정보사회에서 조직과 권력에 의해 침범되는 개인의 삶을 치밀한 설정과 흥미진진한 전개, 특유의 감성으로 그려내 국내외 독자를 사로잡았다.
올해에만 영화 '검사외전' '가려진 시간' '마스터'까지 세 편을 개봉해 '열일'한 강동원은 '골든슬럼버'에서 암살범으로 지목되고 홀로 세상에 쫓기게 된 평범한 택배 기사 김건우 역을 맡는다.
영화 '뷰티 인사이드'와 최근 드라마 'W'로 사랑 받은 한효주는 건우의 대학동창이자 라디오 리포터인 선영 역을 연기한다.
대학시절 건우와 밴드활동을 하며 청춘을 함께했지만 지금은 이혼 전문변호사가 된 친구 장동규 역에는 김대명이, 컴퓨터 수리공이 된 금철 역에는 김성균이 캐스팅 됐다.
또 '부산행' 천만 배우 김의성은 암살범으로 몰린 건우를 돕는 의문의 남자 민씨 역으로 합류한다.
영화는 내년 초 크랭크인 될 예정이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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