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동 "노승일 '차은택 법적조력자' 주장 사실 아냐"

입력 : 2016-12-22 21: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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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커스뉴스 제공

김기동(52·사법연수원 21기)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장(검사장)이 '차은택의 법적조력자'라는 주장을 부인했다.
  
김 검사장은 22일 "(해당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공직자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발언이다"며 유감을 나타냈다.
 
그는 "올해 3월 말 차은택과 고교 동기인 후배 검사가 저녁 식사하는 자리에 동석해서 밥값을 내주고 명함을 주고받은 것이 전부"라며 "그 외 차은택을 만나거나 전화통화 한 사실은 없다"고 말했다.
 
앞서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은 청문회에서 "(우 전 수석과) 최순실과의 관계는 들은 바가 없다, 하지만 차은택의 법적 조력자가 김기동이며, 김기동을 소개해 준 사람이 우병우 전 수석이라는 말을 (고영태씨로부터) 들었다"고 증언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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