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아-수아-대박 비글 3남매가 새해 정유년을 맞아 단합을 위해 춘천으로 MT를 떠났다.
정유년 새해 첫날 오후 신년특집으로 꾸며진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슈퍼맨) 163회 ‘현재는 선물이다’ 편에서는 2017년을 맞아 설아-수아-대박 3남매가 우애를 다지기 위해 MT를 떠났다.
이날 아빠 이동국은 아이들과 'MT 로망'을 이룰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좋아했다. 3남매는 각각 설, 수, 대라고 써진 티셔츠를 나눠 입고서 생애 첫 MT에 나섰다. 3남매는 MT 느낌을 풍기기 위해 어린이 통기타까지 준비했다.
대박이가 과거 이동국에게 배운 기타 실력을 발휘해 웃음을 자아냈다. 대박은 다리를 꼬고 기타를 쳐야 된다는 아빠 이동국의 말을 떠올리고는 짧은 다리를 꼰 채 고사리 손으로 연신 기타 줄을 튕겼다.
3남매는 ‘단합MT’라는 사실이 무색하게도 각자 자기만의 MT를 즐겼다. 수아는 풍광 구경에 몰두해 사색을 즐기는가 하면 설아는 잠시도 쉬지 않고 노래를 흥얼거리며 비글미를 뽐냈다. 막내 대박까지 기타에 빠지며 단합을 꿈꾸던 아빠 이동국을 당황하게 했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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