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바다' 무술감독 "이민호, 모든 액션 직접 소화…기본기 탄탄"

입력 : 2017-01-05 15:02:26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사진=SBS 제공

SBS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양길영 무술감독이 배우 이민호의 액션연기를 극찬했다. 
 
5일 제작진에 따르면 양길영 감독은 "이민호씨는 볼 때마다 운동신경이 남다르고 액션연기 기본기가 탄탄한 배우다"며 "스페인 뿐 아니라 녹차밭, 폐건물 등에서 선보인 액션은 이민호씨였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민호는 극 중 조선시대 강원도지방의 현령 담령역을, 현세에서는 천재사기꾼 준재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양 감독은 이민호와 드라마 '시티헌터', '신의'에서도 액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그는 "이민호씨의 경우 키가 커서 대역을 쓰기 쉽지 않은데 본인이 모든 액션장면을 소화하고 있다"며 "모든 장면이 생동감 넘친다. 특히 그가 관복을 입고 검을 쓸 당시 선보인 현란한 몸놀림을 보고 절로 '멋있다', '잘생겼다'는 감탄사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푸른 바다의 전설' 관계자도 "이민호씨는 액션을 포함한 모든 연기에서 순간 몰입도가 뛰어난 배우"라며 "촬영당시나 촬영을 대기할 때, 심지어 오랜만에 만나는 스태프들한테도 항상 배려와 예의 바름, 그리고 기분 좋아지는 웃음까지 선사해 금세 팬이 될 수 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멸종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며 일어나는 사건들을 그리는 판타지 로맨스드라마로,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남유정 인턴기자 seasons@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