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윈벤션'을 서비스 중인 타이탄플랫폼(대표 윤재영)이 첫 오리지널 웹무비 제작에 나선다.
타이탄플랫폼은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연재되고 있는 웹툰 '눈을 감다'를 소재로 한 웹무비를 제작, 오는 3월 북미 서비스 오픈에 맞춰 선보일 계획이라고 9일 발표했다.
이번 '눈을 감다' 웹무비는 한류 콘텐츠를 즐기는 외국인들을 겨냥한 콘텐츠다. 타이탄플랫폼은 '눈을 감다'를 시작으로 올 한 해 5편 이상의 추가적인 웹무비를 제작할 계획이다.
그 첫 테이프를 끊는 '눈을 감다'는 시각 장애인이 엽기적인 연쇄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액션 스릴러물로, 주연에 B1A4의 래퍼 바로가 캐스팅됐다.
극중에서 바로를 좋아하는 여고생 역할에는 모델 출신 신예 설인아가, 연쇄살인범을 쫒는 카리스마 넘치는 형사역에는 연기파 배우 조영진이 각각 캐스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웹무비는 타이탄플랫폼이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처음으로 투자하는 오리지널 콘텐츠다. 특히 넷플릭스가 이 웹툰을 원작으로 제작중인 드라마보다 먼저 공개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윤재영 대표는 “윈벤션의 글로벌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만큼,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오리지널 드라마 제작으로 성공적인 북미 서비스 연착륙을 기대하고 있다”며 “1인 크리에이터들을 통한 MCN 콘텐츠 등 더욱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로 유명 글로벌 플랫폼 못지 않은 플랫폼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다.
한편, 윈벤션은 동영상, 웹툰, e-book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지난해 3월 국내 론칭됐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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