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자카파 소원이 6개 음원차트 1위를 점령했다.
실력파 혼성그룹 어반자카파가 참여한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 OST 소원은 지난 8일 0시 발매됐다. 이후 9일 오전 10시 기준 엠넷, 벅스, 올레뮤직, 소리바다, 지니, 네이버 등 6개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연인과의 이별 후 그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간절함에 사랑하는 마음조차 부정하고 싶다는 소원을 그려낸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국내 대표 감성 발라드 혼성그룹(R&B그룹)으로 자리하고 있는 어반자카파 소원은 멤버 박용인이 직접 작사, 작곡한 곡으로 이 그룹 특유의 감성을 담아냈다. 담백하면서도 애절한 느낌을 줘 시청자들에게 드라마와 함께 두 배의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어반자카파는 "많은 분들이 도깨비 OST 소원을 사랑해주시는 것 같아 굉장히 기분이 좋다. 저희도 '도깨비' 팬인 만큼 잘 어울리는 노래를 준비해봤다"며 "드라마의 감동을 이끌어갈 '소원'에 더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부탁했다.
한편 지난 2009년 ‘커피를 마시고’를 스테디셀러 반열에 올리며 화려하게 데뷔한 이 그룹은 올해로 결성 8년차를 맞는다. 어반자카파는 놀라울 정도로 높은 음역대를 넘나드는 소프트한 보이스의 권순일과 파워풀한 보컬로 걸크러쉬 매력을 발산하는 홍일점 조현아, 그루브한 매력적인 저음의 박용인 등 각기 다른 개성의 세 멤버가 의리로 음악색을 보여주는 혼성 3인조 R&B 싱어송라이터 그룹이다. 지난해 '널 사랑하지 않아' 역시 빅히트했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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