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 현빈 거짓말쟁이? "멋있다고 생각한적 없어"

입력 : 2017-01-10 17: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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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조 현빈 언론시사회 기자간담회 모습

공조 현빈이 촬영 시 멋있다고 생각한 적 없다며 겸손해했다.

현빈은 10일 오후 서울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공조'(감독 김성훈) 언론시사회에서 "극중 림철령 캐릭터에게 '멋있다'고 말하는 대사들이 나오는데 감독 의도였다. 감독이 내가 멋있어 보이길 원하셨다"고 밝혔다.

그는 또 '가장 멋어 보인다고 생각한 적이 언제인가'라는 질문에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현빈은 액션신 준비에 대해 "3~4개월간 연습했다"면서 "오세영 무술감독이 많이 도와줬다. 고맙다. 촬영 전 리허설 하며 합을 맞춰서 촬영할 때는 어려움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오세영 무술감독은 영화 ‘용의자’(2013)에서 격렬하고 박진감 있는 액션을 만들어내 호평 받은 감독다. 앞서 오 무술감독은 "현빈은 새 도전에 대한 두려움이 전혀 없었다. 어떤 난이도 높은 액션이든 모든 것을 직접 소화하기 위해 나설 정도로 액션에 열정을 뜨거웠고 온 힘을 다 쏟아붓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극찬했다.

현빈은 남북 최초 공조수사에 파견된 특수부대 북한형사 림철령 역을 맡아 생애 첫 액션연기에 도전했다.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 최초의 공조수사가 시작되고 임무를 완수해야 하는 특수부대 북한 형사(현빈)와 임무를 막아야 하는 생계형 남한 형사(유해진)의 팀플레이를 그린다. 오는 18일 개봉된다.

사진=박찬하 기자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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