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이재용 부회장 뇌물공여 혐의 피의자로 소환

입력 : 2017-01-11 15:14:42 수정 : 2017-01-12 10: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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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이재용 소환. 사진=연합뉴스

특검 이재용 소환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을 피의자로 소환했다.

특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11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이 부회장을 내일 오전 9시 30분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뇌물공여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은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문제가 걸린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을 정부가 조직적으로 지원하는 대가로 삼성이 최씨 측에 다방면의 금전 지원을 한 정황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한편 특검은 이 부회장의 조사를 마무리한 뒤 구속영장 청구를 포함한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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