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수현이 헐크로 유명한 배우 마크 러팔로와의 친분을 과시하는 등 할리우드 생활에 대해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JTBC '말하는 대로'에서는 수현, 조승연 작가, 전 청와대 연설비서관이었던 강원국이 출연해 이야기 꽃을 피웠다.
이날 방송에서 수현은 MC 하하에게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배우 중 누구와 친분이 있나'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수현은 "촬영 당시 마크 러팔로랑 가장 많은 대화를 나눴다"며 "토르는 젠틀맨이고 캡틴 아메리카는 장난꾸러기"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하하는 "그럼 그분들과 SNS를 하나"라고 되물었고, 수현은 "예전에 한 번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는데..."라며 "서로 알지는 못한다"라고 했다.
또 수현은 할리우드 생활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녀는 "시스템은 잘 돼 있지만 그리 화려하지만은 않다. 매니저 없이 혼자 생활을 해야 한다"며 "매니저를 데리고 오면 유별나단 얘기를 들을 수 있다. 그래서 혼자 차를 타고 현장에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에이전시에서 주는 용돈으로 일주일 동안 생활하고, 현장에서 알아서 옷도 준비해야 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샀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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