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선 행정관 누구?… 청와대 '보안 손님' 실어 나랐던 인물, 안봉근과 고교 선후배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이 12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4차 변론에 출석했다.
'문고리 3인방' 중 안봉근 전 청와대 비서관 아래에 있던 이 행정관은 박 대통령과 국정농단의 중심에 있는 최순실의 일정을 관리하고 두 사람의 연락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행정관은 유도 선수 출신으로, 2007년 박근혜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선 경선 후보일 때 경호를 맡았다. 그리고 박근혜 정부 출범 후 청와대 경호실로 배치됐다.
안봉근 전 비서관의 고교 후배로, 청와대에서 이른바 '보안 손님'들을 실어 나르는 역할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최순실은 물론 김상만 전 대통령 자문의와 성형외관 원장 김영재도 이영선 행정관이 출입시켜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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